sd카드의 수명이 mlc , tlc 등으로 구분되고 블랙박스처럼 동영상을 주기적으로 지웠다 찍었다 했을 때의 수명이 기준이라는 건 알고 있습니다. 단순한 사진이나 동영상 등을 담아두고 폰이나 카메라에 연결해 두는 것이 아닌 상태로 외부 케이스에 보관해두면 그 sd카드의 수명이 어느 정도 일지 궁금합니다. 단순한 파일 장기보관용으로 sd카드를 쓰고 싶은데 파일만 담아두고 따로 보관해둔 sd카드의 데이터가 어느 정도 버티는지 궁금해요.
마이크로 sd카드 파일 장기 보관
SD카드는 저장 매체로 플래시 메모리를 사용합니다. 플래시 메모리는 전기가 공급되지 않아도 데이터를 유지하는 비휘발성 메모리이지만 데이터가 영구적으로 보존되지는 않습니다. 플래시 메모리는 데이터를 작은 전하로 형식으로 저장합니다. 전하가 계속 유지되지 않고 서서히 빠져나가기 때문에 일정 정도 시간이 지나면 데이터 손상됩니다. 실제로 인텔에서 섭씨 30도 정도에서 SSD(SSD도 플래시 메모리를 저장 매체로 사용)를 보관했을 때 1년이 지난 후 데이터에 이상이 발생했음을 확인했습니다. 보관 온도가 높아질 수도록 데이터 손실되는 기간은 더 짧아졌습니다. SD카드의 데이터 보존 기간 하드디스크나 광학 미디어인 CD나 DVD에 비해서는 짧습니다.
SD카드에 저장되는 동영상 데이터는 디지털 정보이므로 데이터가 손실되면 정상 재생이 안되거나 특정 장면의 재생이 안될 수 있습니다. 오래된 사진이 빛이 바래는 것처럼 화질이 떨어지는 것과는 다릅니다. 플래시 메모리 자체의 수명도 있지만 SD카드를 탈부착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전기적인 쇼트 등도 SD카드 수명에 영향을 줍니다.
중요한 데이터라면 클라우드와 외장형 하드디스크에 백업을 별도로 하는 편이 좋습니다.
이상으로 마이크로 sd카드 파일 장기 보관에 대해 살펴보았습니다.
즐거운 하루 보내세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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